오늘 오후 주요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며 논란에 휩싸인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자영업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는 올리면서 정작 배달원들에게 주는 돈은 깎았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는 더 세졌는데, 건당 수수료는 천 원씩 줄인 겁니다.
잠시 뒤, 오후 2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 유니온이 노동계와 함께 독점의 횡포에 맞설 대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명 안팎으로 집계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흥업소나 클럽 등에 숨은 불씨가 언제 다시 타오를지 몰라 불안합니다.
특히 오늘은 서울 노량진 입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죠.
오후 2시 10분,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떤 설명이 나올지 생방송으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 4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렸죠.
코로나19 여파로 주저 앉고 있는 수출과 내수를 지탱하기 위해 56조 원을 풀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 30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는데, 역시 실시간으로 연결합니다.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무급휴직자와 실직자에게 차별 없이 최저임금의 63%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이 발언대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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